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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軍 "철원 병사 빗나간 탄 직접 맞고 숨져" / YTN

2017-11-15 2 Dailymotion

지난달 26일 총탄을 맞고 숨진 병사에 대한 부검 결과 두개골에서 총알 파편 4조각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총상 자국이 하나이고, 파편에 이물질이 없었던 점 등에 따라 외부에서 쪼개졌다기 보단 머리에 맞으면서 깨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즉 숨진 병사가 무언가와 부딪친 뒤 튕겨 나온 이른바 '도비탄'이 아니라, 표적지를 벗어나 다른 곳으로 발사된 '유탄'에 맞았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진지 공사를 마친 부대원 28명은 사격장 밖의 산자락 길을 따라 내려오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사격장의 표적지 뒤편에 있는 길로 총구가 향하는 곳입니다.<br /><br />K-2 소총의 유효 사거리가 460m인데, 사고가 난 장소는 사격 지점으로부터 340m 밖에 떨어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사격장 외곽에 14m 높이의 방호벽이 있었지만, 총구의 각도를 2.39도만 더 올려도 사고 지점까지 총탄이 닿을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.<br /><br />실제 사고 장소 주변 나무 등에 총에 맞은 흔적이 무더기로 발견됐는데, 확인된 것만 70곳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애당초 사격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철저히 통제됐어야 했지만, 이 길을 지키는 경계병들은 부대 이동을 막지 않았고, 병력 인솔 부대 역시 총소리를 듣고도 우회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팀은 업무상 과실 치사 혐의로 소대장급 간부 3명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사령부 책임자와 지휘관 등 16명을 징계 조치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또 육군은 사고가 난 사격장을 즉시 폐쇄하고 비슷한 사고 우려가 있는 사격장 50여 곳의 사용을 중지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101009202525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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